이사합니다

아 물론 너무나도 블로그를 안한지가 오래되었기때문에 검색으로나 가뭄에 콩나듯 방문자가 있다는건 알지만(...)
그것은 이글루스의 인터페이스가 넘나 후져서 블로그에 글 쓰기가 싫어진다는 점도 좀 있는것 같고 그러한데 <-

아무튼, 지금은 트위터에서 메인으로 놀고 있어서 이사간다 하더라도 블로그 많이 할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일단 이사를 합니다. 티스토리로...주소는 route666.tistory.com <-버리지 못한 라르오타의 그 무언가...

이글루스 안녕. 

시계사건 후기 (진행중)

내가 잘못 안건가? 황당한 시계사건

위 문제의 시계를 반품신청한 후, 무사히 반품이 되기는 되었으나 아직 찜찜한 점이 남아있어서 계속 문의중이다.

반품, 환불시 내게 온 연락은 상품을 확인한 결과 불량상품이 맞다는 것, 그러하니 결제한 금액은 환불해주겠다는 것이었다.
당시에는 여행중이었던 상태에서 연락을 받아 일단 알겠다고 했고 결제했던 건 카드취소가 바로 되었다.

근데 나중에 집에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내가 처음에 반품을 내돈 내고 했잖아? 물론 2,500원이긴 하지만.
그래서 상품이 불량이라면 내가 결제했던 반품 배송비 또한 돌려달라고 글을 남겼다. 그래서 다음날인가 전화가 왔는데
현금으로 돌려주는건 어렵고 (왜 어려운지 모르겠지만) 포인트로 돌려주면 안되겠냐고 하더라. 사실 2,500원밖에 안되는 돈이라
알겠다고 그럼 그렇게 해달라고 했는데, 이게 지금에 와서 보니까 짜증나는 거야.

1월에 있었던 일이고 사실 그쪽에서 물건을 사는 일이 많이는 없어서 잊고 있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그 상품이 어떻게 백화점으로
흘러들어갔으며 그게 또 내게 배달되었는지를 알아야할것 같아서 다시 구매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로그인을 하고 보는데,
배송비 환불받은 2,500 포인트가 유효기간이 5월중순까지임 ㅋㅋ 지네들 잘못으로 내가 내 돈 돌려받는데 돈 쓰는데 유효기간이
있어? 게다가 1년도 아니고 3개월이야?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남.

보자마자 짜증나서 다시 문의에 휘갈기고 왔다. 일단 공식 취급점으로 등록된 매장에 그 제품이 어떻게 흘러들어올 수 있었는지
알려달라, 그리고 3개월 내에 여기서 뭐 구매할 생각 없으니까 2,500원은 포인트 유효기간 넣어서 이 따위로 줄거면 다시 돈으로
돌려달라. 전화해서 막 쏘아붙이려고 해도 어차피 상담원이 무슨 죄야. 알아보고 연락하겠습니다라는 말만 돌아올게 뻔함.

암튼 계열사기 때문에 더 이용하려고 하는 것도 좀 있었는데 이번 건은 심히 유감스러움. 물건 자체의 불량도, 그 이후의 대응도.

(+) 방금 고객센터에서 전화와서 포인트는 회수하여 환불할 수 있도록 담당자와 연락 후 처리할테니 조금 기다려달라고 하는데
막상 이런 전화 받으면 막 존나 지랄은 못하겠음. 상담원이 잘못한것도 아닌데 ㅠ 암튼 처리하는거보고 더 지랄할지 여기서
적당히 진상짓 그만할지 결정할듯.


내가 잘못 안건가? 황당한 시계사건

<헐 이게 뭐라고 메인에 올라감;;; ㄷㄷㄷㄷ 내가 잘못본거면 나중에 이불 뒤집어쓰고 하이킥할듯 ㅇㅅㅇ;;>

곧 있으면 남자친구 생일이라 시계가 갖고싶단 말에 중가정도의 브랜드 제품을 찾아헤매다 아이스와치라는 브랜드 발견.
가격도 이만하면 괜찮고, 색감이나 디자인이 예뻐서 구매결정 후 색상을 고르기 시작했다. 

다른데서 사는것보다 계열사 온라인쪽에서 사는게 조금이나마 저렴해서 알아보는데 남자친구한테 사줄 색상이 빅사이즈가
없더라. 그래서 이건 공식홈에서 주문. 그리고 시계가 예뻐서 같은 디자인 다른 색상으로 내꺼도 사려고 보니 이거는 있어서
내꺼는 그대로 거기서 주문. 그리고 택배기다림 ㅇㅅㅇ

어제 두곳에서 모두 시계가 도착했다. 남자친구꺼가 먼저 와서 열어보며 오왕 실물이 더 이쁘넹 쿠헤헤헤헤 하면서 쪼개다가
몇시간뒤 내 시계도 와서 뜯어보는데 무언가 이상해. 공식홈피에 보면 정품의 경우 보증서와 사용설명서 외, 블럭모양의 스트랩과
바코드텍이 동봉되어 있어야 한다는데, 바코드텍 실종. 그리고 보증서도 공홈에서 주문한거랑 좀 다름. 여기까지는 뭐 그럴 수도
있다고 넘어갔다.

근데 결정적으로, 시계 안쪽에 아이스와치 로고가 새겨져 있는데 남자친구꺼는
제대로 심볼과 워드가 박혀있는 반면 내꺼에는 심볼은 사라지고 워드도 ice
까지밖에 없어!? watch 어디로 실종됨?

옆은 이해를 돕기위한 공홈사진. 사진처럼 중앙에 로고가 제대로 박혀있어야
하는데 저중에 ice 밖에 없었다는 말이다. 그나마도 i 의 점 부분의 심볼 실종.
(이건 어제 뜯고 확신했는데 하루 지나니까 희미해진다;;; 아오)

아예 시계가 다른 모델이면 또 모르겠는데, 남자친구꺼랑 내꺼가 동일모델의
색상만 다른거였기 때문에 도저히 이 부분이 납득이 되지 않았다. 그리고 덧붙여
바코드텍이 없다는 사실도 좀 꺼름칙했고.

사진을 남겨놨어야했는데 짜증나서 바로 다시 포장한 뒤 반품절차를 밟았기때문에 인증샷이 없다. 아직 반품이 완료된건 아니고
그냥 물건만 보낸 상태. 반품규정에 보면 개봉한 제품은 불가, 그러나 상품확인을 위한 개봉은 예외라고 되어있는데, 저 규정이
참 애매해서 반품처리 상황은 지켜봐야할듯. 내가 겉 상자만 깐게 아니라 아예 시계를 꺼내봤기때문에. 근데 안꺼내보면 안에
구성품 확인 못하잖아.

아무튼 내꺼 구입한 곳이 아이스와치 공식취급점으로 되어있고 뭐 별 차이 있겠나 싶어서 따로 주문을 한건데 뒷통수 맞은
느낌이다. 아니면 진짜 저런 디자인이 있는거야? 동일 모델인데 제조시기가 좀 달라서 로고모양이 좀 달라진거야?
나는 모르겠다 ㅇㅅㅇ그것도 아니면 내가 잘못 기억하고 있는거야? 하지만 두 시계 다 꺼내서 대조해봤을때의 그 위화감을
아직도 기억하고있는데. 근데 바코드텍은 도대체 어디로감? 이걸 질문하고 싶었지만 그냥 빨리 처리하고싶은 맘에 반품...

원래 다음주에 남자친구 만나서 시계 선물해주고 사실은 나도 같은걸 샀지! 커플시계! 쿠헤헤헤헤 하고 싶었는데 못할듯 T_T
물론 내 시계는 다시 공홈에서 주문함. 최대한 빨리 온다고 해도 2월 3일이나 4일일것 같은데 어찌될라나. 3일에 와준다면야
저 위의 오글거리는 상황이 연출가능한데 ㅋㅋ

암튼 아이스와치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서 도대체 ㄹㄷ에서 배송온 내 시계가 왜 저지랄인지 확인할 수가 없는데, 혹시 패뷰밸에
아시는 분이 계신가해서 패뷰밸 행. 로고에 ice(심볼없음)만 덩그라니 박혀있는 디자인도 있는건가요? 하지만 만약 이게
정품이라 하더라도 그냥 로고 신경쓰여서 반품했을듯. 에라이.

(+) 또 하나 그냥 맘에 안들었던 것. 공홈에서 온 시계는 정지되어 있었는데 ㄹㄷ에서 온건  시계가 작동하고 있었다. 시간을
맞춰줘서 고마워....는 개뿔, 이걸 이렇게 맞춰주기 위해서는 새 시계를 꺼내서 셋팅을 했거나, 또는 전시되고 있는 시계를
넣었거나 했다는건데, 난 둘다 싫어.

아니 이게 무슨 귀걸이 반지도 아니고 전시용은 전시용이고 판매할때는 새 물건 줘야하는거 아닌가;? 내가 잘못알고있는거야?
만약에 새 물건인데 셋팅을 해서 준거라면, 이건 이거대로 새거를 왜 꺼내서 판매자가 만져? 내꺼는 내가 젤 먼저 만지고 싶거든!
이렇게 쓰고 보니까 바코드텍이 왜 없는지 살짝 알 것 같기도 하다. 시계 꺼내면서 사라진거 아냐?

계열사라 좋은 마음으로 이용하고 싶지만, 이번엔 너무 황당해서 포스팅해봄. 위에 적은대로 제가 이 시계의 디자인에 관해서
잘못 알고있는거라면 제보 부탁드립니다. Ice White-2012_Turquoise 빅사이즈 모델이에요. 

(+)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서 사이트에 저 위의 내용을 간추려 문의글을 남겼더니 담당자로부터 전화가 옴.
일단 바코드텍은 원래 제거하여 케이스에 붙여놓는다고 함. 으음...? 공홈에서 온 제품에는 케이스에도 있고 안에
또 따로 있었는데. 뭐 이건 일단 넘어가고. 로고 부분은 확인을 해봐야겠다고 함. 이런 일이 없었다고...담당자가
발송시 시계를 맞추어 보냈다고도 말함. 그러니까 왜 그러는건데. 편하라고 그러는건 알겠지만 솔직히 난 이런 친절은
사양하고 싶다. 매장에서 직접 사는거면 몰라도 시계 배송되는 동안 쓸데없이 시계 배터리만 나감.

암튼 일단 물건이 다시 돌아가야 뭐 확인이 가능할듯. 내가 잘못본거면 그냥 단순변심으로 환불처리하면 되는거고.

(+) 이건 다른 얘기지만 ㅎㅈ택배 이용 좀 안했으면 좋겠다. 이거 이 택배사로 배송됐는데, 월요일에 회사와서 확인해보니
일요일에 내가 수령한 걸로 되어있었지만 정작 나는 수령 안함. 주말에는 회사에 어디 맡겨놓을데도 없음. 영업소, 담당 택배기사
전부 전화 안받아서 판매측에 전화에서 알아봐달라고 하고 다시 택배사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확인해달라고도 함. 결국 택배는
안왔는데 허위배달완료....-_-

오후에 판매자측과 택배사 고객센터에서 전화가 와서 일요일에는 배달이 안된게 맞고 오늘(월요일) 배달들어간다고 기다려
달라고 함. 오늘 안오면 내일 다시 전화달라고. 근데 그 다음에 기사랑 통화가 됐는데 내일(화요일) 갔다준단다. 뭐여 -_-
일단 나는 이성이 있는 어른녀자니까 알겠다고 얌전히 기다림. 근데 화요일 오전에 택배 안옴. 보통떄는 느긋하게 기다리겠지만
설연휴가 코앞이라 맘이 급해서 다시 택배사 고객센터에 전화. 알아봐준다고 함.

근데 오후 4시가 넘어가도록 전화도 안오고 택배도 안와! 짜증나서 다시 택배기사에게 전화. 받기는 받는데 옆은 시끄럽고 내가
물건받을거 있다고 오늘 오신다지 않았냐 했더니 어디냐고 묻길래 주소 불러줌. 그랬더니 아 거기요 가긴가야되는데 <-이러고
있다. 가긴가야되는데??? 그리고 집에 있는건지 옆에서 여자 목소리랑 온갖 잡소리 다들림. 나랑 통화하는데 그 여자랑 대화.
그리고 내가 여보세요? 여보세요? 이러니까 아 예 이따 갈거예요 이러고 멋대로 끊어버림.

그리하여 다섯신가 여섯신가에 배달이 오긴왔는데, 이것도 웃긴게, 엘베 올라오면서 나한테 전화해서는 엘베 앞에 나와있으래.
나가봤더니 땡 하고 문 열리자마자 물건 주고 휙 감 ㅇㅅㅇ 뭐 바쁘면 그럴수도 있다치고 이런거야 큰 상관은 없는데 이놈의
허위배달완료랑 독촉 안하면 엿가락처럼 늘어지는 배달시점때문에 ㅎㅈ택배 이용하는건 정말 꺼려진다.

감정과 물질의 사이에서

1. 서운한 감정이 쌓여가는데 표출하기는 어렵다. 내가 많은 걸 바란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이게 얼마나 상대방에게 어려운 일인지는
솔직히 모르겠다. 하루의 분기점 (어디에 외출한다거나, 집에 왔다거나 하는 동선상의 분기점이랄까..) 에 나한테 짧게나마 연락을
달라는 말을 몇번이나 했었고, 싸우기도 했는데 아직도 잘 되지는 않는 느낌이다.

2. 남자친구는 나와 만나기 이전부터 일을 관뒀었고, 모아둔 돈은 집안사정에 의해 집안 돈으로 보태졌으며, 현재는 지원받아서 교육을
받고있는터라 아르바이트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나는 이미 직장 6년차이므로...자연스레 데이트 비용은 거의 내 부담이다. 정말로
단 한푼 없나, 나를 생각한다면 아무리 작은 돈이라도 쓸 수 있지 않나 생각했지만, 이래저래 하는거 보면 근근히 어머니나 이모에게
만원정도씩 돈 떨어질때마다 받아서 쓰는 듯해서 그냥 별 말 안한다. 초창기에 몇번 돈 얘기를 했었는데 민감해하는 것 같더라고.

3. 돈이 있고 없고는 차치하고서라도, 나는 원래 남자친구에게 이런저런 돈이 관련된 것들을 바라지는 않는 편이다. 좋은 음식, 선물...
이전에도 별로 바라지 않았고, 현재도 그닥 바라지 않고 있다. 물론 가끔씩 나도 작은 선물이라도 받고싶은 마음은 어쩔 수 없지만...
현재는 표현하지 않고 있다. 근데 내가 이렇게 여러가지를 포기 (니가 나에게 쓰는 돈 = 니가 돈이 없어서 포기, 내가 나에게 쓰는 돈
= 니가 돈이 없어서 내가 내야하니까 자연스레 나한테 쓰는 돈이 줄어듬) 하고 있는데 하다못해 연락이라도 내가 원하는대로 잘 좀
해주면 어디가 덧나냐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하기 시작하면서, 서운함도 쌓여가는거다.

4. 돈 문제를 연관시키는 것 때문에 계산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장거리 연애라 한번 만날때 1박 2일을 하고, 한달에 적게 만나면
2번, 많이 만나면 4번을 만난다는 것을 생각하면 한달만 해도 적은 돈은 아니다. 아무리 안써도 거의 15만원 정도는 한번에 쓰게 됨.
숙박비, 주유비 등등. 이러니 한달에 2번이라도 30만원, 4번이면 60만원이다. 결코 적은 돈이 아님. 특히나 한 사람이 부담하는 경우엔
더욱더. 그렇다보니 내 마음 속에서는 내가 이렇게까지 돈을 쓰는데 너는 그것조차 못해주느냐 하는 공식이 성립되어버리는거다. 휴휴..

5. 하지만, 그런 마음을 대놓고 말하기는 힘들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민감한 사항이라서. 은근히 자격지심도 느끼는 것 같고. 차라리
정말 재수없게 낼름낼름 받아먹고 얄밉게 굴었으면 뭐 이딴 개새끼가 다 있어 하면서 헤어지면 될텐데, 내 생일이라고 어떻게 어떻게
돈을 마련해와서 여행도 가고, 나름대로는 잘 하려고 하니까 조금씩 더 두고보게 된다. 네 제가 바로 이 구역의 호구입니다 <-
어디든 취직이라도 좀 해서 돈을 벌면 나아지겠지 하는 생각을 하고는 있는데 어찌 될런지.

6. 나는 왜 걸리는 사람마다 돈이 없는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시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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